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미반도체 곽동신 17년 만에 회장 승진, "미국 법인 설립 추진"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4-12-16 16:5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 창업 2세인 곽동신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겸 부회장직을 맡은 지 17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미반도체는 16일 곽동신 부회장을 회장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한미반도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58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동신</a> 17년 만에 회장 승진, "미국 법인 설립 추진"
▲ 한미반도체의 창업 2세인 곽동신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겸 부회장직을 맡은 지 17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미반도체>

곽 회장은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장비인 TC 본더를 개발하며 회사의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곽 회장은 승진 발표와 함께 차세대 HBM용 TC 본더 신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창업주 고 곽노권 회장의 장남으로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한 이후 2007년부터 부회장을 맡았다.

26년 동안 한미반도체 경영을 이끌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으며 현재 회사는 32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한미반도체는 HBM의 핵심 공정 장비인 TC 본더를 개발하면서 시가총액 8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곽 회장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도 한미반도체 TC 본더로 생산하고 있다"며 "HBM TC 본더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의 위상과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신제품인 'TC 본더 그리핀 슈퍼 본딩 헤드'를 소개하며 이 장비가 차세대 HBM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법인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급증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전용 칩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곽 회장은 "미국 법인 설립과 현지 고객사의 사후 관리(AS) 제공이 가능한 에이전트를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삼양식품 '불닭 열풍'에 중국서 첫 해외공장 짓는다, 647억 출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200억대 배임·허위 광고 혐의로 구속 기소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분쟁' 고려아연 4%대 하락, 신성델타테크 13% 급등
고려아연 니켈제련소 공정 개선, 니켈 제련 원료 탄력적으로 사용
트럼프 당선 중국 경제에 '전화위복' 되나, 수출 의존 낮추고 내수 진작에 주력
LG전자 인도법인 150억 달러 가치평가 목표,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경찰, '넥슨 개발자료 유출 의혹'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검찰 송치
구글·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끊기나, '픽셀10 모뎀' 대만 미디어텍 설계 전망
국민의힘 권성동 이재명 향해 비판 쏟아내,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말라"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4천억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