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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2-12 1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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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현안 긴급 간담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반도체 보조금 지원과 주52시간 근로시간 규제 완화 검토를 요청했다.

손 회장은 이 대표에 “반도체 같은 첨단전략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과 탄련근무 등 규제 완화 입법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경총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89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경식</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 11월1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만나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법 개정 등에 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상법 개정이나 법정 정년 연장 같은 사안들은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달라”고 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김민석 최고위원, 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손 회장을 포함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윤학수 전문건설협회장, 손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미옥 여성벤처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손 회장은 수요 부진과 대외 리스크 확산, 내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경제는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주요국 수요 부진 등 대외 리스크가 확대돼 수출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철강, 석유화학 등 업종이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추격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최근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회에 불안감이 더 확산하지 않고 기업이 안정적 투자와 경영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국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말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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