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90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를 돌파한 데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일시적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1억3900만 원대 하락, 차익실현 따른 일시적 조정 가능성

▲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를 돌파한 뒤 일시적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42% 내린 1억390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4% 하락한 548만5천 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5.15% 떨어진 3407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03%), 비앤비(-3.82%). 도지코인(-5.20%), 에이다(-4.11%), 트론(-4.28%)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86%), 유에스디코인(0.93%) 등은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밖에 스시스왑(25.51%), 빅스코(15.95%), 하이브(11.60%), 밀크(9.74%), 폴리스웜(9.10%), 터보(9.01%) 등도 24시간 전과 비교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지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조정기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시세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다만 이런 시세 조정이 1천 비트코인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여 비트코인 시세가 일시적 조정 뒤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