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스퀘어 밸류업 계획 발표, 2천억 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강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1-21 15:5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가 2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SK스퀘어는 한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맞춘 기업가치제고 방안과 주주환원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SK스퀘어 밸류업 계획 발표, 2천억 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강화
▲ SK스퀘어가 2천억 규모의 자기주식을 추가로 소각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 SK스퀘어 >

기업가치제고 핵심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설정했다.

2천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올해 4월에 매입 완료한 1천억 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1월25일부터 3개월 이내 추가로 1천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 완료해 소각한다.

회사는 국내 지주회사 가운데 최초로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기업가치제고 목표로 설정했으며, 현재 순자산가치 할인율을 2027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경영진의 핵심성과지표(KPI)와 보상체계와 연계한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자기자본비용(COE)' 개념을 기업가치제고 목표에 추가했다.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을 목표로 함으로써, 주주들의 자본을 활용해 창출한 기업의 이익률(ROE)을 주주가 회사에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익률(COE)보다 높이겠다는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SK스퀘어의 2024년 3분기 기준(직전 12개월) ROE는 10.3%로 코스피200의 같은 기간 ROE 5%보다 높다.

마지막으로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PBR은 회사의 시장가치가 장부가치 대비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판단하는 지표로써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회사의 PBR은 2024년 3분기 기준 0.73배로 국내 주요 지주회사 평균치를 웃돈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다섯가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첫 번째,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활발히 소통하면서 기업가치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한다.

두 번째, 투자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을 실행한다. '순자산가치 할인율'이 높을 때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확대한다.

세 번째, 현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함으로써 투자전문회사의 포트폴리오 경영성과를 주주와 지속 공유한다.

네 번째,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2027년 주요 포트폴리오 흑자를 달성한다.

다섯 번째, 미래성장을 위한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최적의 자본배분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며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지속 강화하고 미래 유망 분야 신규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자문사 선정, 다각적 경영 효율화 검토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비트코인 1억3870만 원대 올라, 솔라나 현물 ETF 내년 출시 가능성 나와
동부건설 3기 신도시 왕숙 남양주진접2 A-7BL 6공구 수주, 954억 규모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구속 기로, 검찰 부당대출 개입 혐의 구속영장 청구
[오늘의 주목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 6%대 상승, 펩트론 2..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HD현대삼호 노사 2024년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 원 인상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법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화물사업 매각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각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