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의 원형주동 조감도.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한강뷰를 극대화한 하이엔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물산은 19일 한남4구역에 글로벌 설계사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을 통해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제시했다.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이라는 단지명에는 한남이라는 지명이 지니는 가치에 더해 ‘널리 빛나고 번영’하는 아파트를 조성하겠단 삼성물산의 포부가 담겼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특화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외관에서부터 조경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역대급으로 차별화된 제안"이라며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상의 주거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에는 유엔스튜디오가 설계한 한강변에 전면 배치된 4개 동에는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이 적용된다.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은 정비사업 최초로 특허까지 출연됐다.
이외에도 남산과 한강 등 아파트 동 주변의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배치가 적용된다.
삼성물산의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을 반영해 세대의 방향, 조망,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도 도입됐다.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합원 100%에 한강 조망권을 반드시 보장하겠다는 방침도 마련됐다.
▲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의 플로랄 포럼. <삼성물산> |
삼성물산은 서울시청 광장 6배 수준인 1만2천 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통한 차별화도 추진한다.
공동주택 1세대에 3평 수준인 기존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들과 달리 1세대에 5.03평 규모로 조성되는 한남4구역 커뮤니티 시설에는 한남지구 최대인 100여 개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도 이용할 수 있다. 센트럴 커뮤니티에는 계절에 맞춘 스포츠, 문화생활을 비롯해 블록별로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시설이 마련된다.
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이 한강, 남산, 용산공원 등의 360도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 외에 조깅 트랙, 세족장, 캠핑 공간 등 다양한 옥외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도 입주민에 제공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남4구역이 한남뉴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고민을 했다”며 “삼성물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완벽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