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더프레임' 화면에 고 박서보 화백의 '묘법 No.900719 (1990년 작)'을 띄운 모습.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11일 선보인다.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3점을 포함한 총 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공개한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작품들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이 소장하고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팀장은 “한국 현대 미술의 선구자로서 변화를 선도한 박서보 화백의 명작들을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