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쿠팡Inc(쿠팡 모기업)는 미국 현지시각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3분기 매출 10조6901억 원(78억6600만 달러·분기 환율 1359.02), 영업이익 1481억 원(1억900만 달러)을 냈다고 공시했다.
 
쿠팡 3분기 매출 10.6조 역대 최대, 와우멤버십 인상에도 활성고객 증가

▲ 쿠팡이 3분기 매출 10조6901억 원(78억6600만 달러·분기 환율 1359.02)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이커머스 파페치 부문이 3분기 낸 매출은 5966억 원(4억3900만 달러)이다. 이를 제외하면 쿠팡이 본업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10조935억 원이다. 2023년 3분기보다 25% 증가했다.

쿠팡은 3분기에 당기순이익 870억 원을 봤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7% 줄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주문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 수는 3분기에 225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11% 늘었다. 고객 1명이 3분기에 지출한 금액은 평균 43만2170원으로 1년 전보다 8% 증가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제품커머스 부문(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에서는 매출 9조3650억 원(68억9100만 달러)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20% 늘었다.

신사업 부문(대만사업·쿠팡이츠·쿠팡플레이·파페치) 등에서는 3분기에 매출 1조3250억 원(9억7500만 달러)을 냈다. 2023년 3분기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파페치를 제외하면 146%의 성장률을 보였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