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 내 12년 만 분기 적자, "본사 3천 명대로 축소 예정“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11-04 19:4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 영업비용이 증가하며 12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4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19억 원, 영업손실 14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 내 12년 만 분기 적자, "본사 3천 명대로 축소 예정“
▲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 적자를 냈다. 

3분기 순손실은 265억 원을 기록하며 역시 적자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 등으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416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 늘었다. 마케팅비용은 4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62억 원, 아시아 494억 원, 북미·유럽 282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381억 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253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7.5% 줄었다. ‘리니지M’은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늘었으나 모바일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MMORPG) 게임 ‘호연’과 다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80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4% 줄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공개 이후 설명회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인공지능(AI) 개발 조직을 ‘엔씨AI’로 분사하고 ‘TL’, ‘택탄’, ‘L.L.L’ 등 신작 개발 조직을 별도 자회사로 분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홍 CFO는 “고정비용 축소 차원에서 희망퇴직과 자회사 분사·프로젝트 정리 등 구조 개편을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며 “본사 인력이 현재 4천 명대 중반에서 내년 3천 명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독불장군 정치’에 국힘 위기감 커져, 한동훈 대통령 탈당 요구 가능성
현대차그룹 내년 미국 전기차 10만대·점유율 10% 간다, 아이오닉9 등 현지생산으로 ..
‘쓱데이’ 여행 할인 상품 풍성, 이마트 사상 첫 하루 매출 1천억 원 돌파
비트코인 최근 시세 하락은 '저점 확인' 분석, 미국 대선 뒤 강세장 지속 전망
SK텔레콤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공개, 내년 북미 진출 목표
로블록스 지속성장 동력 확보, 모간스탠리 "주가 2배 이상으로 상승 잠재력"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170명 가운데 100명 감축, "서비스 종료는 아냐"
삼성전자 한종희 'AI 포럼 2024'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하겠다"
하나증권 “KCC 실리콘부문 호조, 2024·2025년 영업이익 최대 경신 전망”
엔비디아 TSMC 주가 상승에도 빅테크는 주춤, 인공지능 투자 리스크 부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