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3분기 실적부진을 겪으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주가 장중 6%대 하락, 3분기 실적 부진 영향

▲ 3분기 실적부진에 31일 장중 삼성물산 주가가 내리고 있다.


31일 오전 10시21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물산 주식은 전날보다 6.70%(8700원) 내린 1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69%(900원) 낮은 12만9천 원에 출발해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3099억 원, 영업이익 7362억 원을 거뒀다고 전날 밝혔다. 1년 전보다 각각 6%, 11.3%씩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매출 10조5850억 원, 영업이익 7870억 원)를 모두 밑돈 것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4분기에는 건설 부문의 기저효과와 주택사업 확대, 건설 수익성 유지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