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두산밥캣에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했다.

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15일 두산밥캣 지분을 일부 확보하고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두산밥캣에 서한, 주주환원 확대 요구

▲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파트너스가 두산밥캣에 주주환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라인파트너스가 확보한 두산밥캣 지분은 1%가량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최근 사업 구조를 개편하며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을 시도했다.

하지만 주주 반대에 부딪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철회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서한을 통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수청구권으로 쓰려던 1조5천억 원 가량을 주주환원에 쓸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 가운데 하나다.

올해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외이사 2명이 진입했고, 지난해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주주 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