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62.6%의 응답자가 ‘공감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로 조사됐다.
전국 7개 권역 전체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의 공고한 지지기반으로 꼽히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56.3%, 56.6%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감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93.4%가 '탄핵에 공감한다'고 대답했고, 중도층에서는 65.9%가 '탄핵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68.7%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2024년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4%다.
통계보정을 위해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