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8월 경상수지 66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4개월째 흑자 기조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0-08 08:4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8월 경상수지가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의 수출 호조 영향으로 4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8월 경상수지 66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4개월째 흑자 기조
▲ 8월 경상수지가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에 힘입어 66억 달러 흑자를 냈다. 사진은 한국 부산항. <연합뉴스>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2023년 5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흑자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4월 적자로 돌아섰으나 1달 만인 5월 반등에 성공한 뒤 다시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8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65억9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지난해 8월보다 7.1% 늘어난 574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반등에 성공한 뒤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3.6%), 화공품(-4.4%)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38.3%), 정보통신기기(44.0%)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 수출 현황을 보면 동남아, 중국, 미국 등으로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유럽연합(EU) 지역으로 수출은 8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증가한 508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원자재(6.1%), 자본재(7.8%), 소비재(2.0%) 모두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6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