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220만 원대에서 떨어지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가상화폐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두 나라 사이 긴장이 해소되면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2일 코인게이프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감이 해소되면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85% 내린 82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51% 하락한 330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3.71% 내린 73만9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4.64%), 리플(-2.79%), 도지코인(-7.64%), 트론(-0.48%), 에이다(-6.0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83%), 유에스디코인(0.91%)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브스(17.96%), 웜홀(16.71%)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가상화폐 매도세를 불러오고 있으나 시장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샌티먼트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심리가 널리 퍼져 있어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에 따른 매도세는 일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리 마르티네즈 가상화폐 분석가도 중동 지역의 갈등에 따른 약세장을 두고 새로운 최고치 경신을 앞둔 조정으로 풀이했다.
코인게이프는 해마다 10월이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던 점을 들어 올해도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격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고가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