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4-09-25 1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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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현장 외벽에 사업정보를 알 수 있는 대형 QR코드를 붙인다.
토지주택공사는 25일 사업 진행 현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사업안내 QR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LH가 대전 장대 A-1BL 공사 현장에 최초로 실시간 사업안내 QR코드를 부착했다. < LH >
그동안 정책·기업 홍보 등으로만 활용된 공사 현장 외벽이나 펜스에 대형 QR코드를 게시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민들은 현장을 지나가면서 직접 본인 휴대전화로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사업기간과 공급시기, 공정률 등 다양한 최신정보가 담긴 웹카드나 안내 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8월25일 대전대동2 주거환경개선 사업 현장에 해당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QR코드를 부착한 결과 인근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3일 만에 1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높은 주민 활용도와 만족도를 고려해 LH는 대전지역 시범 운영 결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기초로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를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양치훈 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QR서비스는 LH사업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하며 현장과 지역 주민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편의기능을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