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 거래 대금 750억 원의 지급일을 더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회사가 8월과 9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으로 총 750억 원 규모다. 회사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추석 연휴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750억 조기 지급하기로

▲ 현대오토에버 사옥 명패. <현대오토에버>


회사는 올 설 명절에도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약 850억 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또 올해부터 하도급대금 지급 기준 변경으로 매입 이후 지급까지 기간을 반으로 줄였다.

이 밖에 협력사에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서울시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지역 상품권을 기탁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