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성준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 보건복지부 장관 책임 물어 경질 필요”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의료공백 사태의 책임을 물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및 차관,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3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붕괴위기에 처했다”며 “의료공백사태를 키운 보건복지부 장관 및 차관,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모두 책임을 물어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의정갈등의 책임을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나”라며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들게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2026년 의대증원 유예안’을 거부한 것을 두고도 문제를 제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실은 한동훈 대표의 의정갈등 중재안도 단칼에 거부했다”며 “여야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사과를 이끌어내고 전공의의 의료현장 복귀를 성사시킬 방안을 찾아내자”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