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N 미국 전문지의 '올해 전기차'로 뽑혀, 3년 연속 수상

▲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N이 3년 연속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는 26일 아이오닉5 N이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5 N은 3년 연속 올해의 전기차 상을 받게 됐다.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5 N △아우디 Q8 e-트론 △BMW i5 eDrive 40·i5 M60i △쉐보레 블레이저 EV·이쿼녹스 EV AWD △실버라도 EV △피아트 500e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폴스타 2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스바겐 ID.4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등 18개 전기차 모델 가운데 아이오닉5 N을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과 운전 재미를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다. △84kW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을 갖췄다.

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출력 478kW(650마력), 최대토크 770Nm(78.5kgf·m)의 주행성능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3.4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60km/h다.

K.C. 콜웰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현대차가 올해의 전기차 3연패를 차지하며 아이오닉을 새로운 왕조의 일원으로 합류시켰다”며 “아이오닉5 N은 마치 80년대의 G-모델 포르쉐 911 클럽 스포트가 선사했던 진정한 매니아적인 경험을 제공해주는 전기차”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