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주가 장중 5%대 상승,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에 매수세 몰려

▲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에 16일 장중 키움증권 주가가 오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28분 코스피시장에서 키움증권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65%(7200원) 오른 1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14%(4천 원) 높은 13만150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키움증권은 14일 향후 3개월 동안 자사주 35만 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를 기존 보유 자사주 70만 주와 합산해 총 105만 주를 내년 3월에 소각한다. 유통물량의 4.5%에 해당한다.

키움증권은 배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키움증권의 주당배당금은 6천 원으로 지난해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