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업에서는 6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23만 명을 기록해 5G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 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05만 명을 확보했다. 2분기 로밍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7% 증가한 약 123만 명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6%의 증가세를 보였다.
엔터프라이즈 영역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매출이 29%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사업도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28% 성장했다.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6월 말 기준 가입자는 455만 명으로, 지난 해 말 약 320만 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T우주 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 말 기준 270만 명을 넘어섰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하겠다"며 "성장투자, 재무구조 개선, 주주환원 사이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