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차기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를 기록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 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지지도 차이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직전조사(5일 발표)와 비교해 이 후보 지지는 1%포인트 줄었고 한 대표 지지는 2%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인천·경기(24%), 광주·전라(46%)에서 한 대표를 앞섰고 한 대표는 대구·경북(24%), 부산·울산·경남(28%)에서 이 후보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 17%, 한 대표 16%로 비슷했다.
연령별로 30·40·50대에서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60대와 70대 이상은 한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 후보가 21%로 한 대표(13%)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두 사람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