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림산업, 주택경기 호조 덕에 3분기 영업이익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25 17:2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이 국내 주택경기의 호조 덕에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대림산업은 3분기에 매출 2조4574억 원, 영업이익 1307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92.1% 늘어났다.

  대림산업, 주택경기 호조 덕에 3분기 영업이익 급증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국내 주택사업과 석유화학부문이 대림산업의 실적을 견인했다.

대림산업은 국내 주택사업을 맡고 있는 건축사업본부에서 매출 1조1318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0% 가까이 늘었다.

건축사업본부는 최근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원가율이 88.3%를 보여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큰 보탬이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부문에서는 3분기에 매출 2721억 원, 영업이익 515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9.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제품의 판매가격 유지노력과 원료가격의 하락 등 원가개선 활동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공장의 증설이 끝나는 올해 연말 이후에 실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도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여천NCC의 지분법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73% 증가한 671억 원에 이르렀다.

신규수주는 크게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에 1조816억 원을 신규로 수주했다. 지난해 3분기 신규수주 규모의 20% 수준에 그쳤다.

수주잔고는 29조2823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4.9%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