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4-07-08 1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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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빗썸이 가상화폐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빗썸은 건전한 가상화폐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최대 3억 원까지 지급하는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 빗썸이 가상화폐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빗썸 임직원들의 비윤리적·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빗썸은 기존에 운영하던 거래지원 및 가상화폐 사기 관련 신고 채널에 포상금 제도를 더해 불공정거래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불공정거래 신고 대상 행위는 임직원이 △거래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 및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다.
포상금은 제보 내용 확인 후 빗썸 내부 심사와 법원의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된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빗썸은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 및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