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발표한 ‘2024년 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아진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MSCI ESG 평가 ‘AA’등급 받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

▲ SK이노베이션이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AA등급부터는 ESG 경영을 선도하는 그룹으로 평가받으며 이는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 최고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MSCI ESG 평가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의 상장사를 평가해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올해 MSCI ESG 평가에서 SK이노베이션은 △탄소 배출저감 노력 △유해물질·폐기물 관리 △환경경영 시스템 △기업윤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ESG 추진담당은 “MSCI ESG AA등급 획득은 단순한 평가 상향이 아니라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영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