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반기 청약 스타트를 끊은 주요 단지들이 특별공급에 이어 1순위 모집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1순위 청약 결과 423세대 모집에 10만351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8.5대 1을 기록했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1순위 청약 10만 명 몰려, 마자힐도 4만 명 신청 마감

▲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 대방건설 >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평균 경쟁률 127.3대 1을 나타낸 데 이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쳤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경기 과천시 문원동 874-1번지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S2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 동, 740세대로 조성된다.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50명을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4만988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 164.0대 1이며 모든 타입에서 1순위로 청약을 마감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 84㎡, 114㎡의 1101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앞선 특별공급 청약의 평균 경쟁률은 58.8대 1로 집계됐다.

강북 대단지 아파트에서는 처음으로 3.3㎡ 분양가 5천만 원을 넘어선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평균 경쟁률 30.6대 1로 역시 1순위에서 모든 타입 청약이 끝났다. 620세대 모집에 1만8952명이 접수했다.

산성역 헤리스톤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 산성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 지상 29층, 45개 동, 전용 46㎡, 59㎡, 74㎡, 84㎡, 99㎡에서 모두 3487세대가 조성된다. 특별공급에서는 11.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