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전산장애 대응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전산장애 대응 프로세스 개선 TF’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회의(Kick-Of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전산장애 대응 프로세스TF' 출범, "무장애 운영으로 신뢰확보"

▲ 한국거래소는 19일 전산장애 대응 프로세스 개선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3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상장된 일부 종목이 90% 이상 낮은 가격으로 표시되는 전산오류가 발생해 거래가 1시간 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거래소는 이 사건 이후 전산장애 예방체계과 비상상황 대응을 개선하기 위해 TF를 마련했다.

TF는 유가, 코스닥, 파생시장, 청산결제, IT 등을 담당하는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TF는 시장의 다양한 형태의 전산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장애 발생시 적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확립한다.

전산장애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시장 운영 재개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무장애 시장운영을 통한 투자자들의 신뢰확보가 우리 자본시장 레벨업의 기반임을 명심하겠다”며 “안정적 시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