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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행사 준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6-05 16: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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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가 대표 PC게임 '검은사막' 10주년을 6개월 앞두고 라이브서비스를 강화한다.

5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검은사막 10주년을 맞아 기존 콘텐츠를 점검하고, 대대적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행사 준비
▲ 펄어비스는 올해 여름 검은사막에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를 선보인다. <펄어비스>  

회사는 이미 2월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 간소화, 장비 확정 강화 등 편의성을 개선해 호평을 받았다.

미국 게임전문지 '매시블리 오바파워드'는 지난 2월 검은사막 리뷰기사를 통해 "검은사막은 서비스 3333일을 넘기면서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다"며 "여전히 대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팬이 고를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단순히 기존 콘텐츠 게임성 강화에 그치지 않고 새 이용자를 불러모을 수 있는 콘텐츠도 지속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조선을 모티브로해 출시한 '아침의 나라'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한반도 자연환경과 전통 건축, 한복, 민속놀이와 같은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회사는 올해 여름' 아침의 나라 서울'을 출시한다. 육조거리, 경복궁, 경회루 등 현재 서울의 옛 모습 한양의 풍경을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펄어비스는 6월 프랑스 중세마을인 '베이냑' 성에서 개최되는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에서 이와 관련한 세부 정보를 발표한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행사 준비
▲ 검은사막 6월 쇼케이스 '하이델연회'가 열릴 예정인 프랑스 도르도뉴주 샤또 드 베이냑 전경. <샤또드베이냑 홈페이지 갈무리>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4년 12월 출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자체 게임엔진을 바탕으로 제작해 빼어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 처음 선을 보인 뒤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에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대만, 터키, 중동, 태국, 동남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150여 국가 12개 언어로 5천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16~2018년 일본 웹머니의 '베스트 게임'에 선정됐다. 2018년부터 '타이페이 게임쇼'의 '게임 스타 어워드' PC게임 부문에서 6차례 수상했다. 2019년에는 러시아 '고하루'가 선정한 '최고의 MMORPG'에 선정됐다. 게임유통망 '스팀'의 '2021년 최고작'에서는 '최다 판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 게임으로 명성을 쌓았다.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해외 게이머가 '선호하는 한국 게임' 조사에서 일본 1위, 독일 1위, 영국 2위, 스페인 2위, 이탈리아 3위, 미국 2위, 캐나다 2위, 브라질 2위 등 9개 국가에서 톱3 안에 들었다. 2022년 발표 중 파키스탄과 중동 5개 지역에서는 '이용률이 높은 한국 게임' 1위에 선정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17년부터 자체 서비스로 전환을 준비해 2022년에는 전 세계에서 펄어비스가 직접 검은사막을 서비스하고 있다. 조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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