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420만 원대에서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시장 친화적 정책에 관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9420만 원대, 미국 대선 앞두고 가상화폐 친화적 정책 기대 나와

▲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0일 오후 4시28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2% 오른 942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가상화폐 입법에 반대하던 기조에서 벗어나 업계 전문가들을 찾아 관련 정책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자체 가상화폐 지원 계획을 고안하고 있다”며 “이는 가상화폐에 반대하던 접근방식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9% 하락한 520만 원에, 비앤비는 0.54% 내린 82만4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솔라나(-2.66%), 리플(-0.69%), 도지코인(-3.90%), 에이다(-2.05%), 시바이누(-5.14%)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72%), 유에스디코인(0.58%)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패스포트(51.28%), 보아(49.24%), 그레이시(15.72%), 디비전(15%) 등이 24시간 전과 비교해 큰 폭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