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한준 백산 대표이사

김한준 백산 대표이사.

김한준은 백산 대표이사다.

합성피혁 생산능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972년 5월23일 경북 성주에서 김상화 창업주와 김미연 여사 사이에서 2남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은 김한성 백산린텍스 대표이사다.

서울 경성고등학교와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백산에 입사해 기획담당 이사, 전무이사를 거쳐 2011년 백산 각자대표이사가 됐다.

2022년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도전정신이 강하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한준 백산 대표이사

김한준 백산 각자대표이사가 2019년 8월2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BNK금융그룹과 백산 계열사 BSK인베스트먼트 사이의 ‘부울경 혁신금융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금융지주>

△백산 지배구조
백산은 폴리우레탄(PU) 합성피혁 전문 제조회사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신발 회사와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다.

합성피혁은 부직포 등 면직물을 폴리우레탄(PU), 폴리염화비닐(PVC) 등 합성수지로 코팅해 만든 소재다. 천연가죽과 외관, 강도 등이 비슷해 ‘인조가죽’으로 불리며 신발, 자동차 내장재(차량용 시트) 등에 사용된다.

백산은 2024년 3월31일 기준 17개 계열사(국내 계열사 8개, 해외 계열사 9개)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백산린텍스(LINTEX), 백산티엔에스, 엠아이, 기프티드엠에스를 제외한 13개 계열사는 백산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이자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다. 백산이 지분 54.47~100%를 들고 있다.

백산티엔에스, 엠아이, 기프티드엠에스는 각각 합성피혁 및 부직포 제조업, 자동차내장재 제조업, 의약품 개발업 등을 하고 있다. 백산이 각각 9%, 20%, 33.3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백산린텍스는 부직포 및 펠트를 제조하는 백산의 계열사다. 백산과 지분출자 관계가 없고 김한준의 형 김한성 백산린텍스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6인이 2023년 12월31일 기준 99.21% 지분을 들고 있다. 이에 백산의 계열사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최신물산, BSK인베스트먼트, 비에스리서치, 백산아트앤네트워크(전 비에스아트네트워크) 등 국내 계열사들은 △의류생산 및 판매업 △창업투자업 △지식산업개발업 △미술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 해외 계열사 가운데 △PT. HYUN DONG INDONESIA △PT. CREVIS TEX JAYA △CHOI & SHIN'S VINA CO., LTD 등은 의류사업 계열사 최신물산의 완전자회사이자 백산의 손자회사다. 섬유 임가공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백산으로부터 합성피혁을 공급받아 의류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PT.BAIKSAN INDONESIA, BAIKSAN TEXTILE 등 나머지 해외 계열사들은 인조피혁 제조, 섬유가공 및 판매 등 사업을 하고 있다.

김한준은 2024년 3월31일 기준 백산 주식 716만3680주(31.82%)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 7명과 합쳐 55.62%의 지분으로 백산 및 그 계열사들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김미연씨는 김한준의 어머니다. 백산 주식 257만9579주(11.46%)를 보유하고 있다.

김한준의 형인 김한성 백산린텍스 대표이사가 177만9720주(7.9%)를 들고 있다.

구다회씨(1973년생), 김정우씨(1997년생), 김진우씨(2003년생), 김서희씨(2005년생) 등은 김한준의 친인척이다. 각각 30만 주(1.33%), 11만1320주(0.49%), 38만1509주(1.69%), 5만2345주(0.23%)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윤영 백산 재무회계부문장 전무이사가 15만5천 주(0.69%)를 들고 있다.
[Who Is ?] 김한준 백산 대표이사

▲ 백산 연결기준 실적.

△2024년 1분기 실적 호조, 매출·영업이익 모두 늘어
백산은 2024년 1분기 매출 1190억 원, 영업이익 202억 원, 순이익 179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동기보다 각각 11.7%, 70%, 64% 증가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나이키 등 주요 스포츠 신발 거래처의 공급망 재편으로 합성피혁 등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 2023년부터 국산 합성피혁 물량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 매출 현황을 보면 백산은 합성피혁 등 제품으로 매출 981억 원(82.5%)을 올렸다. 그 밖에 상품, 임가공, 투자조합 매출 등은 각각 94억 원(8%), 66억 원(5.6%), 1억 원(0.8%)에 그쳤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줘 제품, 임가공 매출액은 각각 16.83%, 16.85%씩 늘었다. 상품, 투자조합 매출액은 17.03%, 50.58% 줄었다.

제품은 직접 원자재로 제조해 판매하는 것이고, 상품은 다른 곳에서 매입해 판매하는 것이다.

계열사별 제품 매출 현황을 보면 백산이 매출 300억 원(30.6%), 중국 계열사 DONGGUAN BAIKSAN이 150억 원(15.3%), 인도네시아 계열사 P.T BAIKSAN INDONESIA와 인도 계열사 Baiksan synthetic India Pvt 등이 각각 289억 원(29.4%), 25억 원(2.5%)을 기록했다.

백산과 중국 및 인도네시아 계열사 제품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16.9%, 35.6%, 35.4% 증가하면서 제품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그 외 인도 계열사와 최신물산 제품 매출은 각각 7%, 5.4%씩 감소했다.

△의류사업 계열사 최신물산,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
2022년 백산의 의류사업 계열사 최신물산이 매출 1146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 구조조정을 거쳐 4년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최신물산은 니트 의류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조·판매하는 백산의 계열사다. 백산이 지난 2018년 7월4일 사업 다각화 및 현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목적으로 최신물산 지분 100%를 약 517억 원에 사들였다.

백산은 최신물산을 인수한 뒤 의류제조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미얀마, 베트남 등에 2018년 8월31일 Myanmar Synergy Garment Co.,Ltd를, 2018년 11월9일 MS VINA CO., LTD를 현지 법인으로 세우고 추가 공장을 확보했다.

다만 무리한 사업확장 등으로 최신물산의 영업이익이 하락하면서 백산도 실적악화를 겪기 시작했다.

최신물산의 2018년 영업이익은 2억 원으로 백산이 인수하기 전인 2017년 42억 원보다 95.3% 감소했다.

2019년 들어서는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14억 원을 봤고 2020년에는 영업손실 13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규모가 커졌다. 이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백산은 2020~2021년 최신물산 자회사 Myanmar Synergy Garment Co.,Ltd와 MS VINA CO., LTD 등을 각각 매각 및 청산했다. 2022년 10월에는 최신물산 자회사 VALIDO TEX, S.A와 CHOI SHIN NICARAGUA 등도 매각했다.

△부친 김상화 각자대표 별세, 김한준 단독대표 체제 출범
백산은 2022년 5월27일 김상화 백산 각자대표의 별세로 김한준이 단독대표가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고 김상화 각자대표는 백산의 창업주로 김한준의 아버지다.

김상화 창업주는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육군병참학교 고등군사반을 수료한 뒤 1976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했다.

1984년 백산(당시 백산화성산업사)을 설립하고 대표직을 맡아오다가 지난 2022년 4월26일 작고했다.

김상화 창업주가 보유하던 백산 지분은 김한준이 전량 물려받았다.

김한준은 2022년 9월7일 아버지 김상화 각자대표의 백산 주식 319만6940주(13.15%)를 상속했다. 이로써 김한준의 보유 주식 수는 716만3680주가 됐다.

△BNK금융그룹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육성 나서
백산의 계열사 BSK인베스트먼트가 2019년 8월27일 BNK금융그룹과 ‘부울경 혁신금융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BSK인베스트먼트는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에 투자 및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벤처투자 전문운용사다. 2017년 5월 백산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협약으로 BSK인베스트먼트와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에 발맞춰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벤처기업의 창업과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성장산업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김한준은 “BNK금융그룹과 함께 부울경 지역에 혁신 창업과 지속성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완 당시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들이 미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기관과 협업해 지역 벤처생태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산이 걸어온 길
백산은 김상화 창업주가 1984년 경기 고양 송포면에 세운 인공피혁 제조사 백산화성산업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86년 백산화성으로 법인전환했다.

1988년 부산 사하구에 공장을 설립했다.

1992년 경기 시화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1993~1995년 시화 제2공장, 시화 제3공장을 준공했다.

1997년 디메틸포름아미드(D.M.F) 정제설비를 완공했다. 같은 해 스판레이스 부직포 생산라인 설비도 갖췄다. 디메틸포름아미드는 합성피혁 제조 과정에서 촉매 등으로 사용되는 유기 화합물이다. 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판레이스(Spunlac) 부직포는 고압의 물을 분사해 만든 부직포의 하나다.

1998년 백산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 해 국립품질기술원으로부터 ‘1998년 품질경쟁력 우수 50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199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1999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00년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05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모범 연수업체로 선정됐다.

2006년 수성 우레탄 수지의 양산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2006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15년 베트남 제2공장을 설립했다.

2017년 투자회사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해 사명을 BSK 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2018년 최신물산을 인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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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산 베트남공장 전경. <백산 홍보영상 갈무리>

김한준은 백산의 사업다각화를 주도했다.

김한준은 백산의 수익원을 다각화하고자 2010년 전자제품케이스, 2011년 자동차 내장재로 신사업을 개척했다. 이 과정에서 백산은 애플, 현대자동차그룹 등을 신규 고객처로 확보하게 됐다.

이어 김한준은 2024년 현재 합성피혁 생산능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백산은 2024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공장의 증설을 완료한다.

앞서 2022년 11월20일 백산은 인도네시아 Kawasan Artha Industrial Hilld에 위치한 토지를 123억 원에 사들였다. 인도네시아 자회사 PT.BAIKSAN INDONESIA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백산 쪽은 이를 두고 “신발, 차량용 내장재 부문 사업확대를 위한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것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나이키 등 주요 거래처의 수요 증대에 대응해 외형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평가

백산을 매출 4천억 원대 기업으로 키워낸 2세 경영인이다.

강한 도전정신의 소유자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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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산 로고. <백산>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로 공정위 시정명령 받아
공정거래위원회는 2000년 12월20일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이유로 백산에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쪽에 따르면 백산은 수급사업자에게 의류용 원단의 제조를 위탁하고 이를 수령한 뒤 하도급 대금 4013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

또 수급사업자에게 원단 납품 전까지 교부해야 하는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내국신용장을 개설해 주지 않았다.

내국신용장은 대금 결제를 보증하기 위해 발행되는 신용장의 하나다. 원자재 구매자가 자신의 거래은행에서 판매자를 수혜자로 신용장을 개설해 대금의 지급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에 공정위는 백산에 하도급 대금 4013만 원 및 지연이자를 수급사업자에게 지체없이 지급하게 하는 등 시정명령을 내렸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2002년 백산에 입사했다.

기획담당 이사 등을 거쳐 2008년 백산 전무이사가 됐다.

2011년 백산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2년 백산 단독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6년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김한준은 고 김상화 창업주와 김미연 여사 슬하에서 2남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다.

김미연 여사는 2024년 3월31일 기준 백산 주식 257만9579주(11.46%)를 들고 있다.

형은 김한성 백산린텍스 대표이사(1969년생)다. 2024년 3월31일 기준 백산 주식 177만9720주(7.9%)를 보유하고 있다. 또 특수관계인 6인과 합쳐 백산린텍스 주식 298만1451주(99.21%)를 들고 있다.

또 친인척으로 구다회씨, 김정우씨, 김진우씨, 김서희씨 등이 있다.

구다회씨(1973년생)는 고 김상화 창업주의 며느리다. 또 김정우씨(1997년생), 김진우씨(2003년생), 김서희씨(2005년생)는 김상화 창업주의 손자·손녀다.

각각 백산 주식 30만 주(1.33%), 11만1320주(0.49%), 38만1509주(1.69%), 5만2345주(0.23%)를 보유하고 있다.

◆ 상훈

◆ 기타

김한준의 2024년 1분기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2023년 김한준은 백산에서 7억3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가 7억 원, 상여가 3700만 원이다.

김한준은 2024년 3월31일 기준 백산 주식 716만3680주(31.82%)를 들고 있다. 이는 2024년 5월14일 종가(1만3430원) 기준 962억822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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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산 합성피혁 제품 사진. <백산>

“백산인은 상호 존중과 신뢰로 서로 돕고 협력하며 자율과 창의로 자기계발에 힘써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회사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일에 보람을 찾고 있다. 고객의 이익과 만족이 진정한 백산의 이익과 발전에 합치됨을 명심하고 고객의 편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요구를 찾아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공피혁 분야는 물론 생활산업 섬유산업 분야에도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중국 광동성 동관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시 외곽에 현지 공장을 건설 운영함으로써 세계화를 앞당기고자 한다.”

“백산은 친환경 윤리 정도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소중히 하며 기술우위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고품질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의 지속적인 지원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2024/05, 홈페이지 CEO 인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