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이영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이 16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승강기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천 대가 넘는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손을 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영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의 안전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업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안전한 승강기 이용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확산, 시스템 정보연계 및 기술지원, 안전관리자와 현장기술자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5종 승강기 1천여 대가 설치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하반기에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을 마치면 1250대가 넘는 승강기를 관리 및 운영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승강기 안전관리의 효율성 증대가 필요함에 따라 승강기안전공단과 시스템 정보를 연계해 승강기 점검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시설관리시스템의 점검 정보가 승강기안전공단으로 자동 전송됨으로써 업무가 간소화되고 2030년까지 진행하는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공항 승강기 관리효율 및 기술력,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한 공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