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조사 위해 공급량 조정", 주가 하락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0-10 16:5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최근 전 세계에서 리콜 뒤 추가적으로 발생한 발화사고에 대응해 사실상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중단하고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최근 갤럭시노트7의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조사 위해 공급량 조정", 주가 하락세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삼성전자가 협력사들에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을 통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거래소에서 조회공시를 요구받자 이렇게 대답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생산하는 경북 구미공장과 베트남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리콜의 원인이 된 배터리 결함을 수정해 내놓은 갤럭시노트7에서 발화사고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전 세계에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제품을 수거해 발화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도 결함을 수정해 내놓은 갤럭시노트7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 교환받은 갤럭시노트7이 발화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한국에서도 3건 이상 발생했다.

외신들은 갤럭시노트7에서 추가적인 결함이 발견될 경우 미국에서 2차리콜을 실시하거나 삼성전자가 완전히 제품을 단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놓고 있다.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며 이전 거래일까지 이틀 연속으로 종가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갤럭시노트7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1.52% 하락한 168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4.5%까지 떨어졌지만 점차 회복하며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