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과 도레이그룹 경영진이 18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츠네카와 테쯔야 도레이그룹 전무,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AVP본부 사장, 김흥수 GSO부사장. <현대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와 신소재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AVP(미래차 플랫폼) 본부 사장, 김흥수 GSO(글로벌전략 오피스) 부사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이영관 한국 도레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 적용해 차별적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