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맨 오른쪽)이 지난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엄'에 참석해 해외 업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
[비즈니스포스트]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우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10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4 우주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강구영 사장은 이번 심포지움에서 글로벌 선진 우주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직접 만나 회사의 우주사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국제공동개발 및 우주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글로벌 2050 비전'을 발표하고 우주모빌리티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 현대로템과 '우주 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우주모빌리티의 사업화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선진 우주기업들과의 공동 개발 등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강 사장은 "세계적 우주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정부와 함께하는 기술개발은 물론 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업성 높은 사업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