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넘어 거래되고 있다.
홍콩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할 경우 중국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11일 코인데스크는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된다면 중국의 대규모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9% 오른 1억62만8천 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7% 높아진 508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3.67% 상승한 86만2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0.40%), 도지코인(2.1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70%), 리플(-0.11%), 유에스디코인(-0.77%), 에이다(-0.24%), 아발란체(-1.4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네오(16.88%), 재스미코인(16.84%), 쎄타퓨엘(10.46%), 쎄타토큰(8.26%)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연구원들의 분석을 인용해 홍콩 규제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중국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꺼리는 중국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노엘 애치슨 가상화폐 분석가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중국 투자자들은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이 침채되자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금과 같은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상당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텐엑스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설립자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중국에서 투자 광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앞서 중국매체 텐센트뉴스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15일에 비트코인 현물 ETF 4개를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