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대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9포인트(1.01%) 하락한 2714.21에 거래를 마감했다.
▲ 5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 이상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8.04포인트(1.02%) 낮은 2713.9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약세를 이어갔다.
기관투자자가 470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14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158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날 증시 주요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점이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 마감하는 등 증시 전반에서 약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77%), 기아(-1.59%), 셀트리온(-1.17%), 포스코홀딩스(-1.74%) 주가가 1% 이상 내렸다.
삼성전자(-0.94%), LG에너지솔루션(-0.92%),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전자우(-0.43%), 현대차(-0.22%), 네이버(-0.62%) 주가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1포인트(1.20%) 낮은 872.29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470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114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15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가 대체로 내렸다.
HLB(-5.80%), 이오테크닉스(-5.21%) 주가가 5% 이상 내렸고 알테오젠(-3.30%), HPSP(-3.01%), 셀트리온제약(-3.47%)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2.84%), 에코프로(-2.48%), 리노공업(-0.38%), 레인보우로보틱스(-1.28%) 주가가 내렸다. 엔켐(2.68%) 주가는 홀로 올랐다.
이날 원화는 3거래일 만에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높은 1352.8원에 장을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