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2024년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JB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5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JB금융지주가 2024년 최대 순이익을 내고 주주환원 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
JB금융지주 주가는 2일 1만2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2024년 경상적 수준보다 많은 대손충당금 전입을 가정해도 이자이익 증가로 역대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JB금융지주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지배주주) 63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8.3% 늘어나는 것이다.
JB금융지주는 1분기에 순이익 168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광주은행 실적 호조로 원화대출이 2023년 1분기보다 5.9% 늘어나는 등 이자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주당배당금 상향, 자사주매입(300억 원 가정) 등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은행주 가운데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비교해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4배,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에 그친다”며 “이를 고려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