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60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락 흐름이 과거 반감기 때마다 반복됐던 가격 조정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3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가 반감기 때마다 반복됐던 가격 조정 현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68% 떨어진 964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14% 내린 483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74% 떨어진 81만7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3.53%), 리플(-2.16%), 도지코인(-8.14%), 에이다(-4.25%), 아발란체(-6.28%)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2.37%), 유에스디코인(2.58%)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콘텐토스(21.03%), 하이스트리트(15.43%), 플레어(12.4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들어 7% 이상 떨어지고 있으나 일부 분석가들은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되기 전에 나타나던 가격 하락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전문가 렉트캐피탈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흐름은 2016년과 2020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이 38%, 20% 각각 하락했던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렉트캐피탈은 비트코인이 반감기가 시작되기 전 가격 조정을 받았던 위험 구간에 들어섰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