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하반기에 청년취업을 돕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다.
한전은 하반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240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하반기 국내 공기업이 뽑는 인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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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정부가 주도해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전은 6일부터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지원자는 사무, 전기, 정보통신기술(ICT) 등 교육을 희망하는 분야와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한전은 인원 선발에서 필기시험을 생략해 절차를 간소화했고 지원자와 협력사가 인턴 근무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240만 원 이내에서 훈련수당과 취업지원금을 제공한다.
정부는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대기업과 공기업이 각각 11곳, 7곳씩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올해 대기업 16곳과 공기업 1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