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AI 콤보를 제조하는 모습.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흥행에 대응해 국내 생산라인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천 대, 12일 만에 누적 3천 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뒤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를 구매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한 번에 다 되는 편리성이 마음에 든다", "공간 활용이 매우 좋다", "화면이 크고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기 쉽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보송하게 건조할 수 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