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총선 연대 협상을 중단했다.
다만 지역 차원의 개별적 협의는 상호 존중하기로 했다.
▲ 김준우 녹생정의당 상임대표가 4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총선 연대 협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총선 연대와 관련해 지난주 민주당과 지역구 연대 방안 협의를 진행했으나 중앙당 차원의 지역구 연대 협상은 지속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녹색정의당과 사전 협의없이 비례대표 의석 축소를 결정해 협상을 지속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점을 이유로 꼽으며 “녹색정의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 최선두에 서면서 원칙 있는 선택을 하는 정당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다만 중앙당 차원이 아닌 지역의 개별적인 협의는 열어두기로 했다.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시갑)은 2월19일 인위적인 후보 조정에 반대하며 자신의 지역구를 협상에서 제외해 달라 부탁했지만 민주당은 특정 지역구를 제외한 협상은 어렵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