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금고 9개 합병, 행안부 "경영합리화 지속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3-03 14:1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의 금고 9개를 합병했다.

행정안전부는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 새마을금고의 부산과 경북권역 각 2개,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권역 각 1개 등 모두 9개 금고의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금고 9개 합병, 행안부 "경영합리화 지속 추진"
▲ 3일 행정안전부는 부실 우려가 있는 새마을금고 9곳을 합병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는 없다.

합병 금고의 예적금 및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된다.

합병 금고를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도록 해 고객들은 기존에 방문하던 점포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합병으로 새마을금고의 금고 수는 지난해 7월 1293개에서 1284개로 감소했지만 점포 수는 같은 기간 3260개에서 3264개로 오히려 늘었다.

행안부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금융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체 점포 수를 줄이지 않는 방향으로 합병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7월 부실 관리 우려로 새마을금고 인출 사태가 터지자 부실 우려 금고 합병 등 경영합리화 내용을 담은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앞으로도 부실 우려 금고가 발생하면 합병 등 경영합리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새마을금고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