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총선 서울 중성동갑 가상대결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을 때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PNR 피플네트윅스 리서치가 29일 발표한 서울 중성동갑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45.0%,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35.1%로 집계됐다. ‘그 외 후보’ 11.8%, ‘지지후보 없다’ 4.4%, ‘잘 모름’은 3.7%였다.
 
[PNR리서치] 서울 중성동갑 가상대결, 민주 임종석 45.0% 국힘 윤희숙 35.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과 윤희숙 전 의원.


연령별로 20대부터 50대까지는 임 전 비서실장이, 6·70대에서는 윤 전 의원이 더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의 연령별 지지도는 △20대(임종석 51.7%, 윤희숙 28.3%) △30대(임종석 45.4%, 윤희숙 35.1%) △40대(임종석 46.4%, 윤희숙 31.3%) △50대(임종석 51.4%, 윤희숙 27.4%) △60대(윤희숙 42.8%, 임종석 38.5%) △70세 이상(윤희숙 52.5%, 임종석 30.8%)였다.

지역별로는 △왕십리 도선동ㆍ왕십리2동ㆍ행당1.2동(임종석 47.4%, 윤희숙 34.4%) △마장동·사근동ㆍ송정동·용답동(임종석 46.5%, 윤희숙 31.8%) △응봉동·성수1가 1,2동·성수2가 1,3동(임종석 40.9%, 윤희숙 38.9%) 등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2.9%, 국민의힘 31.5%, 개혁신당 5.3%, 새로운 미래 3.5%, 녹색정의당 3.0%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정당은 2.9%, 무당층은 9.4%였다.

이번 조사는 PNR 피플네트윅스 리서치가 성동저널의 의뢰로 26일과 27일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