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3km/l'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시작, 3433만 원부터

▲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현대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28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을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스타리아 라인업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새로 추가했다. 

스타리아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리터당 13km의 연비를 갖췄다.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의 성능 낸다.

또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는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장착됐다. 이 기능은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가속과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주고 승차감을 높여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 등을 포함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2024 스타리아에는 트림별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한층 강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C타입 USB 충전기와 현대차 로고 모양의 4세대 스마트키, 2차원(2D)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 등을 적용했고, 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하이패스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화했다.

2024 스타리아의 고급 모델인 라운지는 휠 컬러를 블랙 하이그로시로 일원화했다. 또 빗물을 감지해 와이퍼 속도와 작동 시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레인센서를 새로 추가하고 1열 차 천장의 선바이저(햇빛 가리개) 램프를 LED로 바꿔 달았다.

2024 스타리아 카고 모델의 선택 품목에는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선정된 슬라이딩 베드를 추가했다. 슬라이딩 베드는 슬라이딩 레일을 활용해 화물을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최대 3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하이브리드 또는 LPI 엔진 선택 시 적용할 수 있다.
 
'연비 13km/l'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시작, 3433만 원부터

▲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실내. <현대차>

스타리아 판매 가격은 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3인승 모던 3433만 원 △5인승 모던 3513만 원, 2.2 디젤은 △3인승 스마트 2847만 원 △3인승 모던 3028만 원 △5인승 스마트 2916만 원 △5인승 모던 3108만 원, 3.5 LPI는 △3인승 모던 2998만 원 △5인승 모던 3078만 원이다.

투어러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모던 3653만 원 △11인승 모던 3653만원, 2.2 디젤 △9인승 모던 3238만 원 △11인승 스마트 3051만 원 △11인승 모던 3238만 원, 3.5 LPI △9인승 모던 3208만 원 △11인승 모던 3208만 원이다.

라운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인스퍼레이션 4614만 원 △9인승 프레스티지 4110만 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497만 원, 2.2 디젤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84만 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80만 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67만 원, 3.5 LPI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54만 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50만 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37만 원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