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상남도 김해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김 의원과 조 의원, 진보당 소속 이천기 전 도의원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김 의원이 39.7%의 지지를 받았다. 조 의원은 25.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 모습. |
김 의원과 조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14.6%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천기 전 도의원은 1.9%, ''그 외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 '투표할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3.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 김 의원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조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4.7%포인트 격차로 김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2.6%포인트 격차로 조 의원이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김 의원이 7.6%, 조 의원이 5.4%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김 의원이 43.2%, 조 의원이 21%의 지지율을 보여 22.2%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의원이 48.3%, 조 의원이 28.3%의 지지를 얻어 20%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번 경남 김해을 선거구 조사는 21~22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