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원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공항장 1차 초청연수 현장교육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공항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카르타, 발리 등 인도네시아 주요 공항장 및 임원 40여 명을 대상으로‘인도네시아 공항장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월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1차 연수를 진행했다. 1차 연수에는 자카르타, 롬복, 족자카르타 등 13개 지역의 공항장 및 임원 등 20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경영전략, 허브전략, 상업마케팅, 여객서비스, 주변지역 개발 등 6개 분야 전문 강의를 수강했다.
또한 세 차례의 현장견학을 통해 인천공항 건설, 운영 및 경영 노하우 및 전문지식을 습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발리, 마카사르, 파푸아 등 공항장 및 임원 26명을 대상으로 2차 연수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공항 개발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항공수송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항공분야 교육 수요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각 지역공항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항공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교육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해외 공항장 대상 고위급 과정 유치를 통해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국제 항공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공항장 교육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지속적인 교육사업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세계 항공교육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