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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지난해 여행 수요 폭증 덕에 실적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17.9%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2-14 17: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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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2023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8904억 원, 영업이익 1598억 원, 순이익 85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에어부산 지난해 여행 수요 폭증 덕에 실적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17.9%
▲ 에어부산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19.9% 늘었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이 각각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집계됐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팬트 업(이연수요)’ 효과로 중단거리 여행 수요가 폭증했다”며 “또한 엔저 현상에 따른 일본 여행객의 증가로 일본 노선을 주력으로 하는 에어부산의 역대 최고 실적달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노선 포트폴리오를 늘린 전략도 주효했다. 

2023년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김해공항발 △가오슝 △마카오 △비엔티안 △싼야 △시안 △옌지 △장자제 등 총 7개 노선을 재운항했다. 또한 김해공항발 △클락 △마쓰야마, 인천공항발 △삿포로 △비엔티안 등 총 4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김해공항발 △보라카이 △치앙마이 △보홀 △도야마 △미야자키, 인천공항발 △보홀 등 총 7개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기도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중국 시장의 회복은 다양한 상용·관광 노선을 보유한 에어부산에 또 다른 기폭점이 될 수 있다"며 "완벽한 안전 수준과 서비스 품질로 내실을 다지고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인 노선 네트워크 확장으로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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