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기업실적 호조가 강세를 이끌었다.
현지시각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0포인트(0.40%) 높은 3만8677.36에 거래를 마감했다.
▲ 현지시각으로 7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강세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
이날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83포인트(0.82%) 상승한 4995.0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47.64포인트(0.95%) 높은 1만5756.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6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수는 장중 4999.89까지 오르는 등 5천 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연준(연방준비제도,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스냅의 주가 폭락에도 달러 약세 전환 속 포드, TSMC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소식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기업실적이 증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포드 주가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주주환원책에 6%대 급등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중심 강세가 나타났다. 테슬라(1.34%), 메타(3.27%), 마이크로소프트(2.11%), 엔비디아(2.75%) 등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이 대체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IT(1.4%), 경기소비재(1.1%), 통신(0.9%) 업종이 많이 올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