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주 겸 대표이사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엔씨소프트는 8일 최고사업책임자 3명을 중심으로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최고경영자 직속 조직으로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공지했다.
▲ 엔씨소프트(사진)가 최고사업책임자 3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최고사업책임자에는 ‘리니지’ 지식재산(IP)을 담당한 이성구 부사장과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를 포함한 신규 IP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최문영 전무가 선임됐다.
윤송이 사장은 최고전략책임자에서,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최고퍼블리싱책임자에서 각각 물러난다.
다만 윤송이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와 NC문화재단 이사장직은 유지하면서 해외사업과 사회 공헌 업무에 집중한다.
김택헌 수석부사장도 해외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며 “의사결정을 단순화해 신속한 의사결젱 체제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