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원복,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 가시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1-02 08:5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빠른 속도로 D램 감산 규모를 줄여 나가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원복,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 가시화"
▲ 삼성전자가 메모리 감산을 원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화성 반도체 파운드리공장. <삼성전자>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23년 12월28일 삼성전자 주식은 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3년 D램 경쟁사 대비 수익성과 선행기술 열위에 이어 점유율 역전의 코앞에서 ‘최대출하’ 대응전략을 꺼내들었다”며 “메모리 감산 원복을 진행해 2024년 2분기부터 원가 효율화가 실적에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램 감산 규모를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 16/17L 라인뿐 아니라 평택 P2/3 라인에서 1z(16나노)를 중심으로 웨이퍼 투입량을 늘리며 감산 폭은 기존 35%에서 2024년 1분기 15%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감산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 및 수익성 회복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4조4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조4천억 원 대비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경쟁사에 일부 제품 점유율마저 역전당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2023년 4분기 대응전략은 출하 집중이었다.

2023년 3분기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4분기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27%, 낸드 비트그로스는 41% 수준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 원복과 수익성 가시성 회복,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21~2023년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종료된 가운데 이러한 실적 개선 가시성 회복에 기반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1월 말 실적설명회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