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은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이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를 거쳐 아주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국민연금기금, 한국증권학회,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몸담았으며 코스닥공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과 자본시장 전문가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이 2023년 9월22일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6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테마주, 공매도 등 이슈에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
신진영이 원장을 맡은 이래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증권사와 신용평가사 연구원들도 저마다 이슈에 대응해 의견을 제시하지만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자본시장 싱크탱크라는 점에서 권위를 지닌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12월 “주가조작 사범의 실명을 공개하고 거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3년 들어 '라덕연발 주가조작' 사태,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 등이 터져나오며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많이 훼손됐다.

이에 자본시장연구원은 선진 자본시장의 사례를 들며 주가조작 사범들의 사생활 보호보다 자본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해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당국에 제언했다.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관심을 끌고 있는 '정치 관련 테마주' 문제에도 주목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12월 “정치 테마주는 기업 가치 변동과 관계가 없는데 빨리 사서 더 떨어지기 전에 매도하면 되겠다는 한탕주의적 성격이 짙다"며 "급등한 주가는 급락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년 12월 들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테마주 및 한 장관과 친분이 있는 배우 이정재씨 테마주 등 무분별한 테마주 열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한 전 장관은 2023년 12월 말 장관직을 물러나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24년 4월 총선을 지휘하고 있다.

테마주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역량) 자체와 무관하게 시세의 급등과 급락에 따른 투기성 성격이 짙어 선거철마다 화제가 되곤 한다. 그러나 이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적지 않다.

윤석열 정부의 공매도 금지를 두고 비판적 견해를 내놨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11월 “공매도 거래를 제한하는 것은 유동성에 긍정적인 요인이 아니다"며 "MSCI 지수 편입과는 반대방향이고 거래 편의성과 접근성에서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3년 11월 초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이를 두고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 자본시장연구원도 공매도 금지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 밖에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10월 “토큰화된 증권의 과세 방식을 통일하는 등 토큰증권 관련 과세제도를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부터 토큰증권 법제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2023년 하반기부터 국내 자본시장 업계에서 토큰증권 사업 준비가 분주했다. 이에 자본시장연구원은 향후 토큰증권 사업이 시행됐을 때 예상되는 맹점과 해결방안 등을 미리 제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Who Is ?]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2023년 6월23일 금융감독원장-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세미나 잇달아 개최
신진영 원장 체제 하에서 자본시장연구원은 세미나를 활발하게 열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10월25일 ‘토큰증권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석열 정부가 ‘토큰 증권 발행·유통제도 구축’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았으며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3년 7월 관련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2024년 토큰증권이 본격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자본시장연구원이 학술적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앞서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10월20일 한국거래소, 한국파생상품학회와 함께 '개별주식옵션 시장의 건전한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3년 CFD(차액결제거래)발 주가조작 사고가 터지자 대안으로서 개별주식옵션에 대해 논의한 자리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9월22일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2023년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고금리 기조가 고착화되자 가계부채 문제가 대두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정부가 민간부채 문제를 인식하고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6월23일 한국증권학회와 함께 ‘미국 부채 한도위기와 뱅크런 사태로 인한 자본시장의 위기와 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3년 3월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을 필두로 중소형 은행들이 파산하면서 자본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심포지엄에선 해당 사태로 인한 국내 증시에의 파장을 막기 위해 정책당국이 미시적인 대응방안을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2년 5월24일 ‘디지털자산시장의 현황과 주요 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2년 루나·테라 등 가상자산을 통한 사기행각이 발각되면서 투자자 보호책 마련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에 최소한의 가상자산 규제 장치를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SG경영 강화에 꾸준한 목소리
신진영은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 원장을 지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신진영은 이 가운데 기업의 지배구조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한국 증시 저평가의 주요한 원인이 가족 경영을 중심으로 한 낙후된 지배구조에 있다는 것이다.

자본시장연구원도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ESG경영 제고를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3년 2월23일 ‘자사주와 투자자 보호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인 자사주 취득이 궁극적으로 주주들의 효익 증진이 아닌 경영진 측에 유리한 방향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제8대 자본시장연구원장으로 취임
신진영은 2021년 9월30일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자본시장연구원 후보추천위원회는 2021년 9월8일 신진영 기업지배구조원(KCGS) 원장을 제 8대 원장으로 내정했다. 이어 자본시장연구원은 같은 해 9월27일 사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장에 신진영을 선임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1997년 설립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원장 선임에 공개모집 방식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선발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에는 신진영 외에도 한상범 경기대 교수를 포함 4파전으로 치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가운데 2명이 최종후보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으나 후보추천위원회는 결국 신진영을 단독 후보로 올렸다.

전임자인 박영석 원장의 임기가 2021년 6월 종료됐으나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공모로 변경됨에 따라 후임자 선정이 다소 늦어졌다.

△자본시장연구원이 걸어온 길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자본시장 싱크탱크다.

증권·자산운용·선물업 등 금융투자업 전반과 주식·채권·파생상품·펀드 등 금융상품 및 벤처캐피털, 인수·합병(M&A)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통해 국민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공동의 노력을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을 비전으로 삼고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과 증권 유관기관이 발주하는 연구용역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 관련 정책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1992년 한국증권업협회 내에 설립된 ‘한국증권경제연구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97년 사단법인 ‘한국증권연구원’이 독립해 개원하면서 본격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09년 ‘한국자본시장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0년대 들어 두바이 국제금융연구센터, 세계은행, 노무라증권, 호주자본시장연구센터, 아시아개발은행, 유럽정책연구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위상을 키웠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앞줄 왼쪽)이 2023년 8월25일 직원들과 함께 ‘쿨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신진영은 한국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론적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진영이 지금까지 문제로 지적해 왔던 기업들의 낙후된 지배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등을 위한 이론적인 바탕을 보다 튼튼하게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24년 들어 토큰증권, 대체거래소 등 국내 증시에 새로 도입되는 변화들이 많이 예고돼 있어 이에 대한 이론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주로 박사학위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어 이론적 깊이는 충분하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향후 자본시장연구원은 발행물의 용어를 쉽게 하고 어려운 개념은 쉽게 풀어쓰는 등 연구원의 체질을 일반 독자 지향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신진영은 해외 기관들과 맺어온 협력 관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고 있으나 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협동 세미나 등은 부재하다. 국내 자본시장은 글로벌 시장과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향후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 평가
[Who Is ?]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왼쪽 세 번째)이 2023년 12월1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원회>

언론과의 접촉이 활발한 편이다. 매체 규모를 가리지 않고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아시아투데이, 서울경제, 한국경제 등에 주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학자 출신답게 박학다식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필력도 훌륭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진영은 주주행동주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액주주 운동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독 기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주주들 스스로 기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신진영은 행동주의 펀드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언론 기고에서 "우리나라 기업은 대주주의 지분이 절대적이어서 행동주의 펀드가 확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들이 제 역할을 수행해 한국 증시가 저평가 늪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영은 국민연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지대하다.

그동안 언론에 기고한 칼럼을 보면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말미에는 항상 해당 이슈가 국민연금에 지닐 영향에 대해 논평하곤 한다.

또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 정부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진영은 기술 진보에 대해 신중론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다. 언론 기고 등에서 IT와 AI 등 기술은 인간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앙이될 수도, 축복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원장(왼쪽)이 2020년 10월27일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김경환 SC제일은행 운영본부 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C제일은행 >

1993년 7월부터 1999년 6월까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경영대학 조교수를 맡았다.

1999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를 지냈다.

2002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 성과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3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금융위원회 금융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5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기획재정부 투자풀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7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금융감독원 자문위원을 맡았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한국금융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공무원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18년 7월 코스닥 공시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한국증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9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9월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 학력

1985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3년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보인다. 2023년 8월10일 한국경제에 기고한 ‘자본시장의 죄와 벌’이란 글에서 불공정거래 처벌 강화를 주장하며 신약성경 사도행전 5장1절을 인용했다.

어록
[Who Is ?]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오른쪽)이 2023년 9월6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한국은행-자본시장연구원간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 강화 측면에서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강화와 금리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기관의 위험추구 행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대응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실효적 제재 수단 확대, 투자자의 피해구제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2023/12/18, 금융위원회-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국제적으로는 이미 독점 체제가 무너지면서 ATS 등 다양한 거래 시설의 등장으로 복수 경쟁 체제가 자리를 이미 잡았다. 금융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이 복수 거래 환경 도입에 따른 세부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가운데 오늘 이 자리가 복수 거래 시장의 효과와 준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2023/11/02, '한국증권학회 제4차 정책심포지엄'에서)

“팬데믹 이후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해 금융시장 향배를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부각됐다. 과거 저금리 시대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 부채 상황을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2023/09/22, 자본시장연구원이 개최한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자 투자성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규율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금융상품판매·자문업자가 투자성 상품을 권유⋅자문하면 그 상품의 위험등급을 정해 설명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지만 금융사가 위험등급을 자율적으로 산정하는 과정에서 실제 위험도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2023/06/26,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투자성 상품 위험등급 규율 강화’ 세미나에서)

“최근 미국 중소 은행 연쇄 파산 과정을 보면 전개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와 모바일뱅크의 파급력으로 전례 없이 빠르게 이뤄졌다. 미국 금융시장은 국내 금융시장과 동조화돼있어 미국 금융위기는 국내에도 부정적인 파급 영향을 준다.” (2023/06/23, ‘미국 부채 한도위기와 뱅크런 사태로 인한 자본시장의 위기와 대응’ 심포지엄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자사주 취득과 처분 관행은 주주환원효과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2023/02/23, ‘자사주와 투자자 보호 정책세미나’에서)

"올해에도 산재한 위험 요인으로 인해 자본시장에 대한 전망이 녹록지 않다.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기준금리가 자본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23/01/26, '2023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투자자 보호와 디지털 혁신을 조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 입법 방안에 관한 시장 참여자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정책 세미나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유용한 정책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2022/09/16, ‘디지털자산 법안의 주요 쟁점 및 입법 방향’ 정책 세미나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이달 기준 코스피지수의 PER·PBR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채권·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 확대가 예상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022/06/23, 경제·금융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공매도 자체가 자금력과 경험이 있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형태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위해 억지로 운동장을 평평하게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2022/06/21,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최근 루나·테라 사태로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성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 디지털자산시장의 혁신을 촉진하고 시장참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제언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2022/05/24, '디지털자산시장의 현황과 주요 이슈' 정책세미나에서)

"신성장 사업부의 물적분할 반복은 지배주주의 사익추구로 인식되면서 주가 하락을 불러왔고 핵심 경영진이 행사한 스톡옵션 대량매도도 투자자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였다. 지난 대선 때 유력 후보들이 앞다퉈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는 등 물적분할과 스톡옵션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다." (2022/04/19, '주식시장 공정성 제고를 위한 과제: 물적분할과 스톡옵션을 중심으로' 정책세미나에서)

“기금적립금 900조원을 웃도는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이다. 국민연금은 수탁자로서 위탁자인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기금을 운용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이 같은 관점에서 주주대표소송도 회사의 손해를 회복해 투자 대상 자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탁자 책임의 하나라는 본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01/19, 아시아투데이 칼럼 ‘국민연금 주주대표소송’ 논란의 네가지 쟁점에서)

“미국의 빠른 긴축 가능성,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글로벌 교역 정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2022/01/05, 국내 주요 경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코인, NFT, De-Fi 등 가상자산 관련 시장 확대와 디지털 전환·비대면 금융거래 확산에 따른 소비자 보호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 (2021/11/30, 6대 경제·금융 연구기관장이 ‘2022년도 금융시장 전망 및 금융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난 10년간 한국 경제가 명목으로 매년 2~3% 성장하며 10년간 3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상승을 멈췄다. 재무지표로 봤을 때 국내 시장과 기업은 확실히 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2021/11/07,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국내 투자자의 지식수준은 높으나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지식 전달에 치중된 비공식 채널에 집중된 탓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 금융교육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생겼다.” (2021/10/14, ‘투자자교육과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 개회사에서)

“총수의 낮은 지분율과 기업의 개선사항이 있고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상장사엔 행동주의 펀드가 탄생할 수 있다.” (2019/08/08, 대한경제와 인터뷰에서)

"이제 기업들 스스로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과 책임 경영은 전세계적 흐름이다." (2019/08/01, EBN 인터뷰에서)

“자본시장법을 시행하긴 했지만 투자은행을 만드는 등의 구조적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했다. 저축은행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늦추면서 수많은 서민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촉발했다.” (2011/11/28, ‘이명박 정부 규제 개혁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최근 금융연구원이 외국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아시아 금융허브의 요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발표한 보고서는 많은 시사점을 전해주고 있다. 이들이 지적한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는 투명하고 엄격한 법체계이다. 홍콩과 싱가폴이 지닌 가장 큰 강점 중에 하나는 규제체계가 투명하고 간편하면서도 동시에 매우 엄격하다는 것이다. 이미 앞서 나가고 있는 두 나라를 보면서 우리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추진이 절실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2007/07/26, 머니투데이 시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