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선거구의 내년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총선 가상대결에서도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꽃] 경기 분당을 현역 김병욱, 김은혜·박민식에 가상 양자대결 우세

▲ 여론조사 꽃이 12월18일 발표한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경기도 분당을 선거구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 포천시·가평군 지역구는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꽃은 18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경기 분당을과 포천시·가평군 선거구의 가상 대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분당을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과 김은혜 전 홍보수석의 대결을 가정했을 때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더니 김병욱 민주당 의원 40.5%, 김은혜 전 홍보수석 30.2%로 집계됐다. 

유인선 진보당 후보는 2.2%였으며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20.1%, ‘잘 모름’은 3.3%였다.

국민의힘 후보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가정해 김병욱 의원과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40.8%, 박 장관이 22.8%로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유인선 진보당 후보는 4.3%,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24.8%, ‘잘 모름’은 4.3%였다.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지역구에서는 현역 의원인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박윤국 전 포천시장의 가상대결을 가정했을 때 최 의원이 29.1%, 박 전 시장이 39.0%의 지지를 얻었다.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18.9%, ‘잘 모름’은 8.3%였다.

포천시에서는 박 전 시장(박윤국 45.3%, 최춘식 28.9%)이 우세하고 가평군에서는 최 의원(최춘식 29.7%, 박윤국 24.5%)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3일과 14일 실시됐다.

경기도 분당을 조사는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선거구 거주자 516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행정안전부의 2023년 11월30일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